# 영화 정보
재개봉 2020.07.01.
개봉 2016.07.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8분
소 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를 다룬 영화!
등장인물
《네이버 영화》
#예고편
#줄거리
톨게이트를 지나 트럭 한 대가 지나가고 운전 중 고라니 한 마리를 치어 로드킬을 낸다. 트럭 운전사는 차에 치인 고라니를
확인하고 "에이... 재수 없어!!" 라며 떠난다. 하지만 이내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흰자위를 드러낸 채 부러진 관절을 도로
꺾으며 일어나는 장면을 뒤로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퇴근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와의 통화 석우(공유).
아내와 이혼 소송 중으로 수안(김수안)의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통화 중 부인을 통해 수안이 혼자 부산에 가려는 마음
을 품고 있었단 것을 알게 된다.
일에 빠져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무심한 아빠 석우(공유).
딸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지만 어린이날 때 사준 게임기와 똑같은 게임기를 또 선물해 딸에게 실망감을 주는 실수를 저지른
다. 실망감이 역력한 딸을 위해 석우는 결국 엄마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동행하게 된다.
▩ 서울역
다음날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석우(공유)와 수안(김수안).
서울력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목적지를 가지고 KTX 101편에 올라타고 있었다. 응원단장 진희(안소
희), 영국(최우식)을 포함한 야구부원들과 석우와 수안도 열차에 오른다. 그리고 열차 출발 직전 한 소녀가 숨을 힘들게 쉬
며 열차에 탑승하고 열차는 출발한다.
▩ 서울역-대전역
한편, 여성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급하게 뛰어들어 온 여자아이가 쓰러져 발작과 경련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가출 소녀는 발작을 멈추고 조용히 일어나더니 온몸의 관절을 꺾고 좀비가 되어 여승
무원을 덥석 물어뜯는다.
이렇게 시작된 감염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감염자들을 제압하며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칸으로 탈출을 시작한다.
화장실이 위치한 통로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상화(마동석)에게 이를 바로 앞에서 물어 뜯기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라고 성경
(정유미)은 말하지만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상화는 아무것도 못한다. 그러고 감염자가 성경과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본의
아니게 말이 안 통하는 이들을 엄청난 힘으로 상대함으로써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나머지 생존자들도 무사히 빠져나간다.
열차 내의 1차 감염사태 이후, 사람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바깥 상황에 대해 알게 된다. 기장은 대전에 군인들이 배치되어
열차의 소요사태를 진압할 것이니 대전역에 도착하면 모두 하차해달라고 말한다.
▩ 대전역
대전역에 도착한 사람들은 열차에서 내려 역 광장으로 가던 중 역 밖의 군인들과 의경대원들을 발견했으나 이미 전원 감염
된 상태임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열차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군인들에게 물어뜯긴다. 몇몇 사람들
만이 무사히 열차에 탑승하게 되고 열차는 다시 부산을 향해 출발한다.
▩ 대전역 - 동대구역
성경 일행은 감염자들이 있던 칸에 탑승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석우와 상화는 야구부원들과 함께 가방에 있던 야구 장비들
을 이용해 성경 일행을 구해낸다. 힘들게 안전한 칸 문앞에 선 일행. 하지만 감염자들이 두려운 사람들은 문을 열어주지 않
는다. 영국의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유리창을 깬 일행은 억지로 문을 열고 안전한 칸으로 들어가지만 끝까지 밀려오는 감염자
들을 막고 있던 상화는 결국 물려버리고 돌아오지 못한다.
석우는 문을 막아섰던 용석을 밀치며 사람들을 다그치지만 용석은 오히려 "이 새끼 감염됐어! 이 새끼 눈깔 봐 봐!" 라며 격리
해야 한다고 사람들을 선동한다. 결국 일행은 화물칸으로 보내진다.
이때 용석 무리의 행동에 환멸을 느낀 종길은 생존자 그룹이 더 무섭다며 이미 감염자가 되어버린 친구 인길과 같이 가겠
다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감염자들 쪽 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 감염자들을 들어오게 만든다. 이로 인해 용석 그룹의 생
존자들은 감염자들의 습격을 받고, 모순되게도 오히려 그들이 필사적으로 설치한 밧줄 덕분에 석우 쪽은 더 안전해졌다.
▩ 동대구역
열차는 연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어쩔 수 없이 급제동한다. 앞은 파괴된 열차와 컨테이너들이 선로를 막고 있었다. 기장은
방송을 통해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멈춰서 더 이상 부산에 갈 수 없게 되었음을 알리고 자신이 아직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
를 몰고 나와서 좌측 끝 선로에 대기시킬 테니, 용기를 내어 다른 기차에 탈 사람들은 좌측 끝 선로로 오라고 한다. "행운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승무원과 함께 화장실에 숨어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용석은 승무원을 밖으로 밀어 미끼로 이용하고 자신은 열차 밖으로 빠
져나간다. 영국과 진희는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위해 빈 열차에 들어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비상용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
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감염자에게 쫓기던 용석이 열차 안으로 들이닥친다. 진희와 영국을 본 용석은 진희를 미끼로 던져
버리고 진희가 물리는 사이 반대편으로 달아난다. 남아있던 영국은 이미 물려서 변하고 있는 진희를 차마 두지 못한 채 오
열하며 끌어안다가 결국 완전히 감염되어버린 진희에게 목덜미를 물린다.
운행 가능한 열차를 찾아낸 기장은 사람들이 오길 기다리던 중 열차를 향해 쫓기며 달려오는 용석을 발견하고 도와주려 다
가가지만 용석은 그런 기장을 던져 미끼로 이용하고 혼자 열차에 탑승하여 열차를 출발시키려 한다. 한편 열차를 향해 도주
하던 석우, 성경, 수안 3명도 힘들게 열차에 탑승하게 되고 열차는 부산을 향해 출발한다.
▩ 동대구역-부산역
사투 끝에 드디어 기관차에 탑승하게 된 석우는 해당 기관차를 몰고 있을 기관사를 만나러 조종실로 향하지만 거기에 있던
건 기관사가 아닌 감염 중인 용석. 이윽고 완전히 감염자로 돌변한 용석은 석우 일행을 덮친다. 싸움 끝에 석우는 용석을 열
차 밖으로 떨쳐내지만 싸우던 중 용석에게 물려 결국 감염된다. 수안을 성경에게 부탁하며 스스로 열차에서 뛰어내리려는 석
우를 수안은 "아빠! 가지 마!"를 외치며 오열한다. 그런 수안이 태어나던 날을 회상하며 석우는 스스로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 부산역
결국 부산역에 도착한 열차는 터널 앞에서 멈추고 성경과 수안 두 사람은 터널을 지나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한편 방어선을
사수하던 군인들은 터널 안에서 사람이 접근 중인 것을 발견하지만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그리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대고 성경의 머리를 조준한 채 당길지 말지 주저하며 고민하는 찰나, 수안이 터널 속에서 학예회
때 불렀던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아빠를 생각하는 듯 애처롭게 울리고, 초병은 방아쇠에서 손을 떼고 "생존자 접근 중!"
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수안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를 보다 보면 감정이 폭발해 울컥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는데, 특히 마자막 부분에서 오열하며 아빠를 부르는 김수안
양의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명품 연기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게 했던 김의성 배우님의 연기도 최고였습니다.
해외 좀비 영화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좀비영화 부산행!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영화!
이런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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